관악구, ‘NEXT FOUNDER 학부모 창업학교’ 개최 (관악구 제공)



[PEDIEN] 서울 관악구가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인 관악S밸리의 혁신 역량을 교육 현장으로 넓히며 미래 진로·창업 교육을 강화한다. 청소년에 이어 학부모까지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관악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지난 16일 관악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관악S밸리 NEXT FOUNDER 학부모 창업학교'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NEXT FOUNDER 청소년 창업학교'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창업 환경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가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산업에서 활동하는 메타엑스 전준수 대표와 위페어 김기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두 대표는 창업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이들은 일상 속 문제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AI 시대에는 정형화된 지식보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실행에 옮기는 창업가적 사고가 청소년의 창업가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학부모의 역할과 자녀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대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창업이 자녀의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진로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며, “아이의 도전을 존중하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관악S밸리의 창업 기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창업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학부모 창업학교가 창업을 자녀의 다양한 진로 선택지 중 하나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펼치는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창업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