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미래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 20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의 교육과 독일 현지 견학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지역 탄소중립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지난 19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2026 기후학당 성과 공유 및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기후학당'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깊이 이해하고 일상적 실천을 넘어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미래세대 리더 양성 과정이다.
올해 기후학당에는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주제를 학습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독일의 주요 탄소중립 도시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 개발, 재생에너지 보급 등 선진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웠다.
이날 발표회는 기후학당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교육 및 현장 견학을 통해 얻은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조별 토론을 거쳐 구체화된 정책 아이디어들은 광명시의 지역적 특성과 기존 정책을 고려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은 △재개발·재건축 시 발생하는 재사용 자재를 수거·정비해 유통하는 ‘광명시 기후한옥’ 사업 △폐건물을 식물원, 스마트팜 등 생태·체험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히트펌프 및 패시브하우스 설치·건축 비용에 대한 무이자 대출 제도 도입 등 혁신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우수 제안은 ‘2026 광명시 기후주간’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기후 문제를 배우고 직접 정책을 고민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중심으로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학당을 포함한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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