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청년특별시 대전'을 공식 선언하며 청년 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월 19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2026 대전청년주간' 행사는 15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순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참여형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청년의 생각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하루'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참석 청년 전원이 QR코드를 통해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문에 서명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청년들의 서명은 실시간으로 LED 화면에 모여 하나의 거대한 선언 화면을 완성하며,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청년정책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청년들이 홍보 부스에서 남긴 정책 제안들은 AI를 통해 분류 및 분석되어 청년 의제로 정리되었으며, 향후 정책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민선 9기 대전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년오락실'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청년들이 함께 문제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어 능력고사', '초성 퀴즈', '시장님, 이거 아세요?' 등 신조어와 청년 문화 관련 퀴즈는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허물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오후에는 코미디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조충현이 '개그맨에서 크리에이터까지, 하고 싶은 일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청년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또한, △지금, 대전의 청년정책 △내가 제안하는 청년정책 △청년의 활동을 넓히다 등 세 곳의 청년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되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선언문에 내 이름으로 서명한 화면이 스크린에 뜨는 것을 보니 청년 정책에 직접 참여했다는 실감이 났다"며, "오늘 남긴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의 날에 청년이 박수만 치고 돌아가는 행사는 만들지 않겠다"며, "오늘 청년들이 남긴 서명과 제안이 '청년특별시 대전'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청년의 도전이 기회가 되는 대전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이며, '청년특별시 대전'의 비전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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