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 노후정수장 정비 신규사업 선정 (영광군 제공)



[PEDIEN] 전남 영광군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염산정수장의 시설물 전면 개량을 위한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비 92억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염산면 급수구역은 지리적 여건상 상수원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기존 정수장 시설마저 낡아 수돗물 생산과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약 50%에 불과한 낮은 유수율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가뭄 시 대응 능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영광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구조물을 전면 개량하고 시설물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수돗물 생산 능력 향상을 넘어, 낮은 유수율 문제를 개선하고 가뭄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광군은 염산 지역의 용수 확보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식수전용저수지 신설 사업을 추진, 복룡2제 담수를 시작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162억원 규모의 백수·염산 노후 상수 관망정비사업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염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염산면 지역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