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광군이 올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영광 반값여행' 사업을 내년 대폭 확대한다.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32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5억원 규모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10억 8천만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영광 반값여행'은 관외 관광객이 영광 지역 내 숙박, 음식, 체험, 관광시설 이용 및 특산품 구매 시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70%를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는 여행 경비 부담을 낮춰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9월 10일 기준으로 1만 2051건, 2만 6389명이 신청했으며 7333명이 정산을 완료했다. 관광객들이 영광에서 증빙한 지역 소비액만 24억 8천만원에 달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입증했다.
군 자체 분석 결과, 올해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9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생산유발효과 62억 6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억 4천만원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관광객의 직접 소비와 환급금의 지역 내 재소비를 포함한 소비유발효과는 77억 2천만원에 달한다. 지급된 환급금이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에서 재소비되면서 숙박업, 음식업, 관광·체험업, 특산품 판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영광몰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직접 지원금 대비 약 2.1배의 관광소비 유발효과를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하며 사업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내년에는 단순한 여행비 지원을 넘어 '관광객 유입-지역 체류-소비 확대-재방문-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지원을 강화하고, 10월 예정된 경제적 파급 효과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및 재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평일, 비수기 및 축제 전후 기간 활용 프로모션을 확대해 연중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 방문이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사업을 한 단계 더 확대해 영광을 다시 찾고 더 오래 머물며 지역 곳곳에서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반값여행을 단순한 관광객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지방소멸 대응까지 연결되는 영광만의 대표 관광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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