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과 경주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도시가스 공급, 도로 확장 등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9월 17일, 김상욱 울산시장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만나 해오름동맹 발전 방향과 두 도시의 공동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경주시는 울산시에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제도 개선 △울산 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7호선 확장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조기 건설 △울산 시내버스 노선의 감포 연장 등 5가지 핵심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울산시는 주민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경주시의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은 울산 북구 외동 인근 거주 및 통근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 도시가 뜻을 같이했다. 촉박한 일정이지만,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현행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경주시의 의견에 울산시도 동의했다. 울산시는 도시가스가 시민 복지와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인 만큼, 울산과 경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법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당정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7호선 확장 사업 역시 양 도시 시민과 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시급한 핵심 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통과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해 울산과 경주가 함께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공동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47.9% 공정률을 보이는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사업은 2028년 적기 준공을 목표로, 남은 국비 잔여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주시와 공동으로 국비 확보전에 나선다. 울산 시내버스 742번 노선의 감포 연장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에 울산과 경주가 김해공항 관광권에 함께 포함됨에 따라,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 관광상품 발굴과 해외 홍보 등 관광 연계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해오름동맹이 앞으로는 교통, 의료, 교육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며, “오늘 제안된 안건들은 울산 시민들에게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두 도시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해오름동맹을 구성하는 포항시장, 경주시장과 함께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광역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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