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부모의 말’ 김종원 작가 초청 부모 특강 성료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부모의 언어가 자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건강한 양육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는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2026 아이쑥쑥도서관 사업 작가 초청 부모특강'이 열렸다. 이 행사는 전남광주 지역 최초로 독서 태교와 독서 육아를 지원하는 '아이쑥쑥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예비 부모와 영유아·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의 강연자로 나선 김종원 작가는 13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부모 교육 및 인문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다. 특히, 그는 2026년 아이쑥쑥 꾸러미 도서로 선정된 '부모의 말'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부모의 말은 아이의 평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모가 어떤 언어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동시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대화법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모의 말은 아이가 살아갈 정원과 같다”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때 비로소 부모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적절한 말을 건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사랑은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에게 닿게 해야 하며, 아이가 그 사랑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김 작가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양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궁금증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어진 저자 사인회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김종원 작가의 책을 평소 필사하며 읽어왔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아이 아빠와 함께 아이 양육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의 단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장점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아이에게 긍정의 언어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특강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소통법을 익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며 자신만의 올바른 양육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육아와 부모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