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충주 숭덕꿈터에서 운영 중인 '숭덕꿈터 복싱교실'이 비만 훈련생들의 체중 감량과 기초체력 향상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재정 후원하는 2026년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복싱교실은 특히 체중 조절이 필요한 훈련생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장애 유형을 고려한 복싱 운동을 통해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현재 8명의 훈련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충주시 칠금동 153복싱짐에서 총 27회 과정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훈련생들은 시설을 벗어나 지역 체육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담당 지도자의 시범에 따라 기본 자세부터 잽, 스트레이트 등 복싱의 기초 동작을 반복하며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을 익히고 있다. 비장애인 회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과정은 훈련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함양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초기에는 기본 자세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훈련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글러브를 끼고 미트를 향해 펀치를 뻗을 만큼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펀치 동작과 스텝 움직임의 반복은 신체 조절 능력, 균형 감각,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훈련생들의 체중 감소로도 이어져, 실제로 눈에 띄게 줄어든 사례들이 확인되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변화는 훈련생들의 태도에서 나타난다. ‘운동이 재미있다’며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는 훈련생들이 늘어나는 등, 운동에 대한 즐거움과 적극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체중 숫자의 변화를 넘어 일상 속 활력 증진과 긍정적인 태도 변화라는 사업의 뚜렷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숭덕꿈터 박용선 원장은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함께 운동하는 경험 자체가 훈련생들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체중 감량은 물론,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훈련생들의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153복싱짐 관장 역시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훈련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자세를 잡고 힘차게 펀치를 뻗는다”며 “매주 빠짐없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서 지도자인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훈련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복싱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숭덕꿈터 복싱교실’은 2026년 장애인생활체육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오는 10월 7일 종합 복습과 수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