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금산군이 한국 문학 및 영상 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금산 출신 극작가 임희재 선생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919년 금산군 남이면에서 태어난 임희재 선생은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혈맥’ 등 다수의 주요 작품을 집필하며 한국 문학사에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그의 활동은 희곡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1961년부터 1970년까지 68편에 달하는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한국 영상 문학의 가능성을 확장했으며, 1970년부터 1971년까지는 인기 일일드라마 ‘아씨’의 253회분에 이르는 극본을 썼다. 이는 당시 한국 방송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금산군은 이러한 임희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그의 문학 세계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전과 문학제를 기획했다.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금산인삼고을도서관 4층 전시실에서는 임희재 선생 작품 특별전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제본도서 144권, 원고 3편, 포스터 및 사진 21매 등 선생의 손때 묻은 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금산문화원 주최로 10월 12일 오후 3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는 임희재 문학제가 개최된다. 문학제에서는 임희재 문학상 시상과 함께 시극, 시화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금산이 낳은 대한민국 영상 문화의 선구자인 임희재 선생의 삶과 작품 세계를 기리기 위해 특별전과 문학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임희재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예술이 더욱 풍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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