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3리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며 '마을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주민과 추진위원회,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전국 모범 어촌 마을을 방문, 거점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주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마쳤다.
이번 견학은 총사업비 31억 6900만원이 투입되는 마금3리권역 거점개발사업의 핵심 과제인 귀어인 정착 지원, 주민 주도 커뮤니티센터 운영, 6차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주민과 귀어인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견학단은 첫날 전남 영광의 구수·대신마을을 찾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장기체류형 귀어인의 집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귀어인 정착을 지원하는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마을 법인 설립 과정과 원주민-귀어인 간 갈등 해결에 대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어서 방문한 전남 함평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어촌계 진입 장벽 완화 사례와 글램핑·카라반 등 체류형 숙박 시설의 주민 주도 운영 방식을 학습했다. 이는 향후 마금3리 머물집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적용할 상생 조직 모델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전북 고창 만돌마을을 찾았다. 전국 최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이곳에서 복합안내센터 등 거점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매뉴얼을 확인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갯벌 자원과 바지락 등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체험 상품화 노하우를 공유하며 마금3리 수산 자원의 브랜드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송영칠 마금3리 거점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 귀어인 안착, 갯벌 자원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마금3리를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구상하고 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커뮤니티센터 실시설계 등 하드웨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마금3리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촌 자립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태안군 마금3리 거점개발사업은 커뮤니티센터, 어르신사랑방, 마을안전길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시설계 및 역량강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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