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농번기 공동급식소 찾아 농업인과 현장 소통 (단양군 제공)



[PEDIEN] 바쁜 농번기, 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농업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양군이 올해 관내 13개 마을에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을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 경감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식사 해결을 넘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주민 간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다. 농업인들은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개별 가정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0일 가곡면 덕천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공동급식소 운영 현장을 살피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우리마을 이동군청’도 함께 진행됐다.

김 군수는 공동급식소 이용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마을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는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사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의 정을 쌓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마을당 연간 최대 720만원이며, 이는 12만원을 기준으로 조리원 인건비 6만원, 부식비 6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사업비에는 20%의 자부담이 포함된다.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과 가족 등 10명 이상이 공동급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이면 지원 대상이 된다.

내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이달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 군수는 "이웃 간 정이 살아 있는 마을이 많아질수록 귀농·귀촌인들에게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덜고 농촌 복지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경로당 5개년 현대화 사업'을 통해서도 식사 지원과 시설·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의 복지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