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9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시즌 웨이브X 내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 지휘자가 만나 한국적 정서를 담은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국악관현악 지휘자 박상후와 청년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박상후 지휘자는 KBS 국악관현악단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새로운 창작 레퍼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0여 년간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의 어법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을 결합하여 국악 창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공연은 민요 선율을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남도아리랑'으로 시작한다. 이어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와 함께 장구협주곡 '대동: 정여립'을 선보이며 장구가 가진 에너지와 서양 관현악의 풍부한 음향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과의 협연으로는 거문고의 옛 이름 '현금'에서 영감을 얻은 '9현 거문고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Black Dragon''이 연주된다. 이 곡은 국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색채를 독창적으로 결합한 작품이다.

공연의 대미는 '대금·소아쟁·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이 장식한다. 굿에서 발전한 남도 시나위의 즉흥성과 오케스트라의 질서를 한 작품 안에 담아내 전통음악의 자유로움과 현대적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국악 창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적 울림을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