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통영 출신 문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통영시 문학상의 2026년 수상자가 확정됐다. 통영시 문학상운영위원회는 21일, 4개 부문에 걸쳐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작가 4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통영시 문학상은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청마문학상에는 하재연 작가의 ‘인간이라는 환상처럼’이, 김춘수시문학상에는 백은선 작가의 ‘비신비’가 선정됐다. 또한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이광 작가의 ‘예순 마을을 지나며’가, 김용익소설문학상은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이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배우 박중훈 씨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작가로서의 경험과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는 지난 2000년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09년에는 통영문학상을 제정하여 운영해 왔다. 2015년부터는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4개 부문의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며 통영을 한국 문학의 중심지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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