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NEAR 30주년 동북아+2 지방협력 포럼’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한 외교단과 국제기구, 지방정부 관계자, 한·중·일·러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NEAR의 30년 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한 ‘동북아+2’ 지방협력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NEAR가 지난 30년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경상북도가 사무국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핵심 회원정부로서 NEAR가 동북아+2 지방협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는 ‘동북아+2 지방협력에 있어서 NEAR의 역할 평가 및 향후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 상임이사는 NEAR가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협력 플랫폼으로서 지난 30년간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며, 현재 동북아의 갈등 상황 속에서도 지방정부 간 교류는 지속되어야 하며, NEAR가 국가 간 갈등 완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제1세션에서는 ‘동북아+2 지방협력 정책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가 직접 발표에 나섰고,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는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각국 대표들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도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NEAR가 지역 간 교류와 신뢰 구축을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언론이 바라본 동북아+2 지방협력의 방향·전망·제언’을 주제로 한·중·일 언론인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기자, 망주천 인민일보 기자, 박진범 KBS PD, 정민승 한국일보 기자, 구자룡 뉴시스 기자 등은 언론의 시각에서 지역 간 상호이해와 소통 증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방정부 및 민간 차원의 교류 지속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NEAR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NEAR의 협력 범위를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확대하는 ‘동북아+2’ 지방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방정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갖는 의미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정부 간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NEAR가 동북아+2 지방협력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