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상북도가 캄보디아 캄퐁톰주 핵심 의료인력 3명을 초청해 9주간의 임상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경북도청 창신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경북도 관계자와 연수생,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 결과 보고와 활동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의료지원 물품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9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은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영남대학교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에서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안과 분야의 전문적인 임상 연수를 받았다. 특히 연수 막바지에는 김천의료원, 포항이동선린내과, 포항영동안과, 포항의료원에서 지역 의료 현장의 진료 체계와 가정 방문 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체득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연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습득한 의료 기술과 경험을 캄보디아 현지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연수 과정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경북도는 캄퐁톰주 보건국에 청진기 40개를 의료지원 물품으로 전달했다. 이 청진기는 연수생들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캄퐁톰주 내 의료기관의 진료 지원과 의료인력 교육·훈련에 활용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이 현지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캄보디아 캄퐁톰주와의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청 연수와 현지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현지 의료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 인력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9주간의 연수를 성실히 마친 세 분의 의료진이 경북에서 배우고 경험한 의료 기술을 캄보디아 현장에서 동료 의료진과 나누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전달하는 청진기 40개도 현지 의료진의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에서의 배움이 캄보디아 의료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