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전략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상북도당과 대구시당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이후 국회의원과 참석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토의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미래 산업의 잠재력과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제조혁신벨트, 스마트물류벨트, 애그리테크벨트 등 우리 경북은 반드시 공공기관이 와야 할 이유가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정치적 고려나 지역 간 나눠먹기가 아닌,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 아래 공정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모빌리티, 로봇, AI, 반도체, 바이오 등 대구·경북이 구축해온 미래산업 기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AI,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대구·경북의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9개 고속도로와 KTX·SRT 등 편리한 교통망,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 등 최적의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경북 의원님들의 힘을 모아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TK 신공항, 영일만항 등 글로벌 교통망과 반도체, 로봇, 원자력, 산림, 농업, 문화 등 대한민국 최대의 핵심 산업 인프라를 갖춘 경북과 대구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뜻을 모아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방향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으로서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경제와 국토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 결과, 참석자들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배치 촉구 △정부의 명확한 기준과 추진 로드맵 조속 마련 △대구·경북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기관 배치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