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출 구조를 재정비하고 민선 9기 공약 이행, 민생 안정, 지역 현안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우선 반영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기정예산 13조 101억원보다 843억원 감액한 12조 925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세입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업별 집행 실적과 추진 상황,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출 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집행이 부진하거나 사업 여건이 변경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하는 등 세출 전반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특별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기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부족한 재원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1648억원은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도비 부담을 비롯해 민선 9기 공약,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급한 현안 사업 등에 우선 배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86억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1억 2000만원 △방학 중 온종일 돌봄 사업 6억 8000만원 △청년 농업인 기술 창업 통합 관리 지원 5억원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반영하고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재원을 확충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재정 대응 여력도 확보했다.

박수현 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일수록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도민의 삶과 충남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