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1일 /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역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점검하는 '배리어프리 영동 탐험대'를 본격 운영한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영동군의 위탁사업으로 이번 탐험대를 기획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20여명이 참여했다.

탐험대원들은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인 용두공원과 옥계폭포를 직접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 이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관광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지, 주요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직접 체험하며 꼼꼼하게 살폈다.

참가자들은 관광지 내 이동 동선과 화장실, 경사로 등 주요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겪었던 불편함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공유했다. 복지관은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무장애 지도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관광 환경을 함께 개선해나가는 참여형 평생학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재구 영동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탐험대 활동을 통해 무장애 환경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