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모두의 카드 K-패스 환급 혜택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나주시 제공)



[PEDIEN]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 증가에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주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모두의 카드’의 환급 혜택을 오는 9월 이용분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K-패스 환급률 상향과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 완화를 포함하며, 기존 이용자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을 고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나주시는 고유가 시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모두의 카드’는 K-패스 제도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회원 가입 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액이 자동 산정되며, 카드사를 통해 직접 환급받게 된다. 후불형 신용·체크카드와 선불형 실물·모바일 카드 모두 이용 가능하며, 회원 가입 이후 발생한 요금부터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확대 조치는 정부의 고유가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의 이용분에 대해 K-패스 기본형의 환급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출퇴근 시차 시간대 이용 시 기존보다 30%p 높은 환급률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일반 국민은 기존 20%에서 50%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30%에서 60%로, 3자녀 이상 가구는 50%에서 80%로, 저소득층은 53.3%에서 83.3%까지 환급률이 상향 조정된다. 시차 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이다.

‘모두의 카드’ 역시 9월까지 환급 기준 금액이 기존의 절반으로 낮아진다. 일반 국민의 경우 월 5만 5천 원이던 기준 금액이 2만 7천 원으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 원에서 2만 3천 원으로 완화되는 식이다. 3자녀 이상 및 저소득층은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기준 금액이 낮아진다.

‘모두의 카드’는 기준 금액 초과 사용분에 대해 100%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기준 금액 완화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유가로 차량 운행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이라면 이번 기회에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며 “9월까지 환급 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는 만큼 기존 모두의 카드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도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