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 기획자 양성사업 나주곳간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와 공간을 문화기획으로 풀어낼 인재를 찾는다. '나주곳간'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이끌어갈 '나주인'을 양성한다.

'나주곳간'은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곳간'처럼,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나주를 탐색하고 사람, 공간, 이야기에 담긴 잠재력을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나주에 거주하지 않아도 나주에 대한 깊은 관심과 문화기획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재단은 이러한 사업 참여자를 '나주인'이라 명명했다. 이는 단순히 지역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나주라는 공간의 '나' 자신이 새로운 문화기획을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의미한다. '나주'와 '사람 인'을 결합한 명칭은 '나의 주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지역 문화의 주체적 역할을 강조한다.

이번 양성 과정은 '발효'와 '숙성' 두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발효' 단계인 '나주를 담그다'는 오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오픈 아카데미 형태로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기획의 기본을 익히고 나주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한다.

오픈 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10명의 '나주인'을 선발하여 '숙성' 단계로 나아간다. 9월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숙성 과정에서는 현장 조사, 지역 주민 및 관계자 인터뷰, 스토리라인 구체화, 프로토타입 발표 등을 거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제 실행 가능한 문화기획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게 된다.

나주문화재단 김찬동 대표이사는 "나주곳간은 나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지역을 새롭게 발견하고 기획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나주와 관계를 맺고 지역 문화 기획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곳간'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나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