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성주군 금수강산면 광산2리 마을회관이 지난 8월 21일 오후, 웃음꽃으로 가득 찼다.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쓰고 졸업 앨범 사진 촬영에 나선 것.
이날 어르신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마치 캠퍼스의 주인공처럼 카메라 앞에 섰다. 한 어르신은 “우리도 사각모를 쓰고 졸업사진을 찍으니 마치 대학을 졸업하는 기분”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서로의 모습을 보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은 물론, 노래, 음악, 미술 등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졸업 앨범 사진 촬영은 어르신들의 배움 과정을 기념하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영수 금수강산면장은 “끈기 있게 배움의 길을 걸으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는 졸업생분들의 노고와 성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박 면장은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회관은 이날 졸업사진 촬영으로 어르신들의 빛나는 청춘과 성취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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