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신안군 도초면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농가들은 땀과 정성을 쏟아부어 황금빛 결실을 맺었다.
지난 21일, 도초면 궁항리 일원 최중완 씨 농가에서는 조생종 벼 0.8헥타르를 수확했다. 도초도는 연간 4000여 톤의 쌀을 생산하며, 이 중 7%가량을 차지하는 조생종 벼는 일반 벼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수확된다.
올해 농사는 유난히 힘들었다.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은 농업용수 확보와 작물 관리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농가들은 철저한 용수 확보 노력과 헌신적인 농사로 이를 극복해냈다.
벼를 수확한 최중완 씨는 "타들어 가는 가뭄과 뜨거운 폭염을 이겨내고 무사히 자라준 벼가 대견하고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번 수확은 단순한 농산물 수확을 넘어 자연의 시련을 이겨낸 농민들의 끈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첫 벼 수확을 마친 들녘에서는 도초도의 대표적인 겨울 소득 작목인 섬초 재배 준비가 시작된다. 이는 도초도 농가의 활력을 이어가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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