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교육을 확대하고 나섰다. 모든 주민이 아동권리 보호에 동참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송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아동권리교육은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이장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아동권리 인식을 높여 마을 단위의 아동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며 조기에 발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교육은 UN 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원칙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위기 아동을 발견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이장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장은 "마을 아이들의 상황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마을의 어른이자 이장으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남군은 이미 군 공직자와 군 의회 의원, 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제는 이장단을 포함한 지역 주민 전체로 교육 대상을 넓혀, 행정과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권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주민 밀착형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리더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아동권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주민이 아동권리 보호에 함께하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앞서 조례 제정, 전담 부서 신설, 실태 조사, 중점 사업 발굴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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