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과 광주의 서로 다른 청년 정책을 하나로 묶는 작업에 착수했다.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통합이 아닌, 지역별 특성과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정책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목포에서 서부권, 19일 광양시 청년센터에서는 동부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통합방안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부·서부·광주권 청년협의체와 '전남 청년의 목소리' 등 지역 청년 네트워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별 특성이 정책 통합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년 연령 기준, 출생기본소득,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희망일자리, 주거비 지원사업 등 주요 청년 정책의 통합 및 조정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청년들은 정책 대상과 실제 수요를 고려한 연령 기준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기존 청년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합 이후 변화될 정책 수요에 맞춰 사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권역별 현장 간담회에 이어 시군구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세부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통합 청년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행정의 관점보다 청년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재원에서 기존 청년정책의 취지를 살리면서 인구감소지역 청년이 소외되거나 기존 수혜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균형 있고 합리적 청년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특별시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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