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흥군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농업인들에게 8월 31일까지 추가적인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삭도열병 또한 확산될 우려가 커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
최근 예찰 결과, 8월 초부터 벼멸구 단시형 성충과 약충이 관찰되기 시작했으며, 혹명나방 피해 역시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벼멸구는 고온 환경에서 개체 수가 급증해 벼가 집단으로 고사하는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혹명나방은 잎을 갉아먹어 광합성 능력을 저하시키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도 일부 포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어 9월까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지력이 낮거나 양분이 부족한 논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삭도열병은 출수기 전후 잦은 비와 높은 습도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이삭에 피해를 주면 등숙 불량과 수확량·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출수 시기에 맞춰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장흥군은 농업인들이 논을 수시로 살피고 벼멸구, 혹명나방, 끝동매미충 등 비래해충과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주요 병해를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비래해충 방제와 함께 출수기 이후 병해 예방을 병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8월 31일까지 추가 방제를 실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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