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덕군은 전국적으로 실시된 을지연습에 발맞춰 지난 20일 오후,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과 무인항공기 테러 합동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들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사이렌이 울리자 주민들이 곧바로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하고, 지진이나 공습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내 민방위대피소 14곳 중 우진센트럴하임 지하 주차장이 시범 훈련 장소로 선정됐다. 기관장 주관 하에 주민 50여 명과 민방위대원, 군청 직원 등이 참여해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대피소에서는 지진이나 비상 상황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스마트폰 지도 앱을 활용해 '내 주변 민방위대피소 찾기'를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의 비상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대피 훈련에 참여하며 주민들이 지하 대피소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지, 국민행동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지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군청 주차장에서 소방, 경찰,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무인항공기 테러 대응훈련이 시행됐다. 이 훈련을 통해 사건 발생 시 초동 조치와 현장 방호, 긴급 구조, 피해 복구 등 단계별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영덕군은 무더위 속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방위대원과 군 직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주민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일상에서 이뤄지는 반복 훈련과 교육이 실제 비상사태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늘어나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가까운 민방위대피소 위치와 비상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군은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 대비 태세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