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부서·기관 잇는 ‘자살예방’ 통합 대응체계 가동 (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가 보건, 복지, 고용, 법률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이 총망라된 자살 예방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자살예방관' 체제는 박문용 부구청장이 총괄하며, 매월 열리는 '자살예방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현황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 체계는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응급 개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대응 현황을 꼼꼼히 점검한다.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누락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와 관계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자살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구 및 지역별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전개하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대덕연구단지보건협의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력하여 연구원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박문용 부구청장은 “자살 예방은 단순히 보건 분야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모든 관련 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통합 대응체계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