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서유기 계획 주요 내용



[PEDIEN] 인사혁신처가 단순·반복적인 서무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인사처는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서유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성과는 출장 및 정산 시스템의 간소화다. 기존에는 출장 후 증빙 서류를 일일이 취합해 회계 시스템에 입력하고 정산하는 과정이 서무 담당자들의 주요 업무였다. 하지만 새로운 출장 정산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이제는 출장자가 직접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서무 담당자들의 업무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실제로 출장 지출 67건 중 51건이 자동화 처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존 업무의 약 76%를 시스템이 대신 처리한 셈이다. 또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교육 시간 및 대상자 관리 업무 역시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화되면서 효율성이 크게 증대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이러한 업무 혁신을 이끈 심사임용과 및 재해예방정책담당관을 포상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기반'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을 활용하여 문서 취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단순 취합 업무 부담을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이번 계획은 가장 기초적인 서무 업무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출장 응용 프로그램 등을 타 부처에도 적극 확산하여 공직사회 전체가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내고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무 업무 효율화를 넘어 공직사회 전반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