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전 경기도의원 “파주시 단독소각장 추진 환영…거짓 해명 책임은 밝혀야”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가 타 지자체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고 파주시 자체 폐기물만 처리하는 하루 400톤 규모의 단독 소각장 추진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고준호 전 경기도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오랜 기간 요구해 온 사항으로, 마침내 정책에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파주시와 고양시 간 광역 소각장 협의가 구체화되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 전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고양시 폐기물 하루 300톤이 파주 소각장에 반입될 수 있다는 행정 문서를 공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행정문서에는 파주시 폐기물 400톤에 고양시 폐기물 300톤을 더한 하루 700톤 규모의 광역 소각장 계획이 명시되어 있었다.

고 전 의원은 기자회견과 공개 토론 요구, 시민 서명운동까지 전개하며 고양시 폐기물 반입 중단과 파주 단독 소각장 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하지만 당시 파주시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 “단순 검토 자료”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고 전 의원의 문제 제기를 ‘왜곡된 주장’이라며 반박해왔다.

하지만 고 전 의원은 “파주시 행정문서에 고양시 폐기물 300톤 반입이 명시되어 있었고, 고양시 관계자 역시 광역 소각장 논의와 협약 추진 준비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파주시 관련 부서는 시민들에게 핵심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실과 다른 해명을 반복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론적으로 파주시가 고 전 의원이 요구했던 외부 폐기물 미반입과 단독 소각장 추진을 결정함에 따라, 이제는 당시 누가 시민에게 진실을 말했고 누가 사실을 숨겼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고 전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파주시가 당시 고양시와의 협의 경위, 행정문서 작성 및 보고 과정, 대시민 해명 내용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거짓 해명이나 고의적인 사실 은폐가 확인될 경우, 관련 부서와 책임자에게 단호한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고 전 의원은 이번 결정이 행정 스스로 내린 결과가 아니라 시민들의 요구와 행동으로 만들어낸 성과임을 재차 강조하며, “정책은 바꿀 수 있지만 시민을 속인 책임까지 묻지 않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