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주민들의 오랜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투리땅과 학교, 민간시설 등 활용 가능한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49개소에 1923면의 무료 주차 공간을 확보하며 주차난 해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구가 추진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주민 편의 증진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땅을 2년 이상 서구에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승낙하면, 서구가 해당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는 주차장 사용 승낙 기간 동안 재산세 전액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주차 공간을 늘리는 것을 넘어,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소규모 유휴 부지를 말끔하게 정비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변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셈이다.
주차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투리땅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다. 주민 A씨는 “집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 늘 불편했는데, 가까운 곳에 무료 주차장이 생겨 한결 편해졌다”며 “빈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되는 점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과 빈집 정비 사업 대상지를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자투리땅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여건과 주차장 조성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토지 소유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은 주민들에게는 무료 주차 공간을,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구 입장에서는 1면당 1억원 이상 소요되는 주차장 조성 비용을 절감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유휴부지와 학교, 민간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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