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취업,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년들이 전북자치도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가족돌봄아동·청년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교육·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절실한 대상자를 찾아 나선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은 말 그대로 아픈 가족을 직접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어린 나이의 아동과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학업을 중단하거나 취업 준비에 난항을 겪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복지 서비스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집중발굴은 사회보장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의료 위기 가구나 돌봄이 필요한 가구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굴된 대상자들에게는 문자나 전화를 통해 전북청년미래센터, 드림스타트 등 관련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12세 이하의 가족돌봄아동은 시·군 드림스타트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발굴 및 지원을 받게 된다.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과 가족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세에서 39세 사이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전북청년미래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부터 밀착 사례관리까지 지원된다. 이 중 아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돌봄을 전담하는 13세부터 34세 청년은 중위소득 100% 이하 등 지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연간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 금융, 주거, 법률, 취업 등 5대 맞춤형 서비스와 아픈 가족을 위한 의료·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하여, 가족 돌봄으로 인한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고 일상 회복과 자립을 적극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북청년미래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533명의 청년에게 초기 상담, 정서 회복 프로그램, 자기돌봄비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민간기관과의 연계 지원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IBK 행복나눔재단, 월드휴먼브리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총 2097만원에 달하는 민간 자원을 23명에게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가족 돌봄이라는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진 아동과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족돌봄아동·청년을 발견하면 전북청년미래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신청 및 상담은 ‘전북청년미래센터’ 또는 온라인 전담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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