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거금대교가 밤에는 화려한 빛과 음악의 향연으로 탈바꿈한다. 고흥군이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거금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고흥의 명소다. 이번 사업은 웅장한 교량 구조미와 주변 해안경관을 조명으로 특색 있게 연출, 주야간 관광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 8월 공사를 마쳤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 연동형 특화연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의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조명의 색상과 움직임이 변화하며 고흥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연출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6회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거금휴게소와 인접한 절이도해전승전탑 공원에서 거금대교의 야간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선율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교량 조명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거금대교 하부 보도에는 2개 구간에 총 12개의 고보조명이 설치됐다. 누리호 발사, 고흥 대표 관광지, 특산물, 축제, 은하수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된 고보조명은 '우주도시 고흥'의 미래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빛으로 표현한다. 방문객들은 하부 보도를 걸으며 바닥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빛의 이미지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고흥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야간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 "거금대교 경관조명이 고흥의 아름다운 밤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절이도해전승전탑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거금대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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