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광역시가 4개월간의 집중 조사 끝에 고독사 위험에 놓인 2,708명을 발굴했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3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발굴된 위험군 중 노년층이 49.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중장년층 또한 1,2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군은 저위험군 2,257명, 중위험군 418명, 고위험군 3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납, 자살 위험, 알코올 질환, 치매 등 고독사와 직결될 수 있는 위기 정보 27종 가운데 1개 이상이 확인된 1인 가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남광주광역시의 촘촘한 지역 인적안전망이 이번 조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이·통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위험자 판단 기준에 따라 위험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위기 정보가 3종 이상 중복되는 가구는 직접 방문하여 생활 실태와 위기 상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된 위험군에게는 생애주기와 위험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즉시 연계된다. 청년층에게는 마음 회복과 일상 회복을, 중장년층에게는 관계 개선, 건강 관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노년층에게는 돌봄 연계, 사회 참여 확대, 안전 확인 등을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광주광역시 보건복지본부장은 “고독사 위험자는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시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독사 발생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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