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서관 ‘지혜의 숲 시민강좌’ 광주권까지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도서관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지혜의 숲 시민강좌’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주권까지 확대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강좌는 온라인 실시간 제공과 더불어 지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강좌’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2013년부터 시작된 ‘지혜의 숲’은 지난 11년간 총 269회에 걸쳐 4만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광주권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인문학 향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첫 강좌는 광복 81주년을 기념하여 27일 오후 7시 전남도서관에서 열린다. 김이경 작가가 ‘우리가 몰랐던 여성 독립투사 이야기’를 주제로, 역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좌가 이어진다. 임승수 작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을, 구본권 AI와리터러시 소장은 ‘시대의 변화와 대응법’을 강연한다. 또한 권은주 감독은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을, 이다혜 씨네21 기자는 ‘영화 재미있게 보는 법’을 소개하며, 박준 시인은 ‘기쁨에도 슬픔에도 아랑곳없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글쓰기, AI, 예술, 건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시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지역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시민강좌’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오는 10월 6일 광양꿈빛도서관, 10월 24일 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 11월 7일 순천시립연향도서관에서 각각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전남도서관 관계자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혜의 숲 시민강좌’가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책과 인문학을 가까이하며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좌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