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정약용과 함께, 더 특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다산 정약용을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책 속 위인으로만 여겨졌던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을 '차'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조명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2026년 남양주 정약용 공유학교 프로그램: 정약용의 Tea Cooking 클래스'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정약용과 차에 얽힌 이야기를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차를 우리고 따르는 다도 시연과 다식 만들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정약용아카이브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전시 '향 깊은, 다산의 서재'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전시는 차를 즐겨 마셨던 정약용의 기록과 이야기를 통해 그의 학자적 면모뿐만 아니라, 차를 통해 일상을 누렸던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 인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약용도서관과 지역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배움과 체험,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약용아카이브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역사 및 인물 관련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위대한 인물인 다산 정약용을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닌, 보다 생생하고 친근한 인물로 만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약용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과 발견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