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계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추념사, 편지 낭독, 기림 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었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한국 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에 전쟁과 여성 인권 문제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계철 의장은 추념사에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역사의 진실이 드러났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명예와 존엄 또한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이 문제를 단순히 과거 세대의 아픔으로만 보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진실을 배운 우리 세대가 끝까지 풀어야 할 현재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존 피해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의 영면을 빌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미완의 정의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올바른 역사 기억을 지켜나가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굳건히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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