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 말복 맞아 사랑의 삼계탕 나눔 (이천시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 말복을 맞아 이천시 창전동에서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는 지난 13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을 조리하고 포장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는 황보순자 여사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황보 여사는 직접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으며,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는 40년 가까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의 손길을 이어온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의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1987년 등·초본 발급 지원과 인감 확인 등 행정 업무 지원으로 시작된 봉사대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는 밑반찬 조리·배달, 세탁 봉사 등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대 채봉수 회장은 "매달 반찬을 기다려 주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한 끼를 준비하더라도 조금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