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대관전…최정연 개인전 ‘나의 시카고들 My Chicagos’ 개최 (양주시 제공)



[PEDIEN]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최정연 작가의 개인전 '나의 시카고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대관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정연 작가는 서울과 시카고, 파리를 오가며 회화와 자수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작가는 일상의 풍경과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고전 미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감정, 역사, 음악, 심리적 개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대상들을 은유적인 서사를 통해 시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은 '간접적 논쟁'이라고 명명된다. 작품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화면 아래에 숨겨진 서사와 상징을 암시하며 관람객의 해석을 유도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오래도록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화면에 축적된 은유와 도상학적 요소를 발견하며 표면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감각적이면서도 지적인 미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 '나의 시카고들'은 작가가 시카고에 머물던 시기에 제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낯선 도시에서 경험한 풍경과 시간, 그리고 그곳에서 이어간 작가의 사유가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시기별로 변화해 온 작가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엿볼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시카고에서 펼쳐진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앞으로도 대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작품 발표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