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북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9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의 참석 속에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본식 시작에 앞서 소녀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희망 나비’ 문양을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 체험과 피해자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채로운 식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본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묵념으로 시작하여 참석자 소개, 공동추진위원장의 인사말, 지역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조영대 신부의 연대 발언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 6명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은 시를 낭독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대미는 참가자 전원이 ‘고향의 봄’을 함께 합창하고 나비 모양 피켓을 드는 퍼포먼스로 장식한다. 이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의미를 공유하며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녀상이 전하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세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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