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빛도서관, ‘지혜학교’ 통해 현대미술 인문학 강좌 운영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한빛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 '2026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 한빛도서관이 공동 주관한다.

'지혜학교'는 특정 주제를 대학 교양 수준으로 깊이 탐구하며 사유와 토론을 통해 삶의 지혜를 넓히는 인문학 과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전시와 소장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12회에 걸쳐 한빛도서관 문화강연실에서 진행된다.

안소영 서양미술사 강사와 함께 에두아르 마네 이후 전개된 현대미술의 변화 과정을 전시와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본다. 독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안젤름 키퍼, 게르하르트 리히터부터 개념미술의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 '듣는 미술'을 다루는 타렉 아투이, 김영은, 수전 필립스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한다.

또한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혜규, 구정아 작가와 여성 미술의 리지아 클라크, 주디 시카고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흐름과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리움미술관 공동연수를 통해 실제 전시를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질문과 해석을 스스로 해보는 경험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최소 1회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성인 20명이며, 한빛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는 현대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이 전시와 작품을 매개로 미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감상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문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상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