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조직개편 예고 “시민 중심 행정으로 체질 개선”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시민 민원 처리에 대한 신속성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 실현을 위한 이번 개편은 '민원봉사국' 신설을 골자로 한다.

시는 지난 8일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최원용 시장의 시정 철학을 조직에 반영한 결과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행정자치국'의 민원 기능을 확대·개편해 '민원봉사국'을 신설하는 것이다. 산하에는 '원스톱민원과', '민원봉사과', '건축허가과', '주택과'가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의 대표 공약이었던 '원스톱민원과'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는 여러 부서에 걸쳐 처리해야 했던 기존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시민 입장에서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또한, '원스톱민원과'를 '민원봉사국'의 주무 부서로 배치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민원 부서가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인사상 보상이 미흡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건축허가, 산지·농지 전용, 공동주택 관리, 주거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건축허가과'와 '주택과' 역시 '민원봉사국'으로 이관된다.

이와 함께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조정실'로, '미래도시전략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도시주택국'은 '도시정책국'으로, '안전건설교통국'은 '교통안전건설국'으로 재편된다.

'총무과', '한미국제교류과', '교통행정과'는 각각 '행정지원과', '국제교류과', '교통주차과'로 명칭이 조정된다.

정원 역시 소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 기준 인력 배정을 반영해 일반직 정원이 기존 2390명에서 7명 증원된 2397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4급과 5급 직급별 정원이 각각 1명씩 늘어날 전망이다.

최원용 시장은 “민원은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평택시의회 심의·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