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 하수도 공기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경기도 실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88.56점으로 '나'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 도농복합시 중에서는 최고 성적이다.
안성시는 2020년 '마'등급을 시작으로 2022년 '라', 2024년 '다'등급을 거쳐 올해 '나'등급으로 3개 등급, 24계단을 뛰어올랐다. 6년 만에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러한 도약의 배경에는 지속 가능한 하수도 시설 확충과 강도 높은 원가절감, 시민 안전 중심의 행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경영혁신 및 원가절감 부문 만점을 받은 것은 고무적이다. 하수처리량 3.2%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5년 총괄원가는 전년 대비 62억 1천만원 감소한 414억 2천만원을 기록하며 5년 내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공공하수도 통합운영 관리대행 용역 계약에서 정밀한 원가분석과 협상을 통해 연간 10억원, 3년간 30억원을 절감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동력비 6.3%, 찌꺼기 처리비 1억 4천만원 등 운영 전반에서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중복 계상된 523억원, 운휴·불용자산 7억 7천만원을 정리하며 불필요한 감가상각비 발생도 줄였다.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도 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이터 기반의 '하수도 침수 Zero 패키지'를 추진, 침수 이력 및 민원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빗물받이 1만 981개소를 전수 점검했다. 관로 준설량도 전년 대비 37% 확대했으며, 특별교부세 1억 3천만원을 확보해 취약 시설 정비도 강화했다. 그 결과 여름철 하수도 침수 피해 0건, 배수불량·침수 민원 75%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25년 안성시 적극행정 최우수상 선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안성시 전체 하수도 보급률은 85.8%지만, 도시 지역 96.6%와 면 지역 65.1% 간 격차가 크다. 이에 안성시는 2030년까지 면 지역 28개소에 오수관로를 확충하여 보급률을 74.7%까지 높일 계획이다. 신규 개발 지역에는 공공하수처리 연계 배점을 신설하는 등 도시 성장 선도형 하수도 시설 보급 계획도 수립했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농복합시 특성상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하수도 보급률, 요금 현실화율, 영업수지 등 구조적 지표에 대응하여 하수도 시설 확충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경영 효율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성장하는 안성의 기초 인프라를 책임지는 직원들이 예산을 꼼꼼히 아끼고 현장을 끊임없이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수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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