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도서관, ‘우리 마을의 기억을 걷다’ 운영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오는 9월, 지역의 깊은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되짚는 강연 시리즈 '우리 마을의 기억을 걷다Ⅰ: 문향의 시작, 우리 마을의 지성을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총 3회의 강연은 파주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지식인인 우계 성혼, 율곡 이이, 구봉 송익필을 집중 조명한다. 이들의 삶과 학문은 물론, 파산서원, 화석정, 심학산 등 파주 곳곳에 깃든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마을의 문향을 함께 경험한다.

이번 강연은 고전 문헌과 지역 역사 기록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마을의 역사와 문학적 가치를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연세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고전번역원 교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현경 박사가 맡아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지역의 역사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 속에 남아 있는 기억”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이 파주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향과 지성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문산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한국전쟁과 미군기지촌 시기의 밤고지마을을 주제로 한 '우리 마을의 기억을 걷다Ⅱ'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