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암군이 하반기 영농철을 앞두고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노동자 20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무화과와 가을무 등 지역 농작물 재배에 투입되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7일 영암군에 도착한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지난해 6월 영암군과 협약을 맺은 깜뽕스프주 및 따께우주 출신이다. 이들은 본국에서 1년 이상 농사 경험을 쌓은 숙련된 인력으로, 영암군 농가 17곳에 나뉘어 배치된다.
본격적인 무화과 수확과 가을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번 계절노동자 투입으로 농가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이들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단순히 노동력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 7월 20일 이후 입국한 계절노동자에게 의무화된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오는 11일 실시한다.
이 교육에는 모국어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 강사가 참여해 한국 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 법질서, 산업 안전 수칙, 생활 예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지역 주민들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영암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계절노동자 운영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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