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례적인 폭염과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순천시의 도시 녹지가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8월 한 달간 도시 곳곳의 나무들을 살리기 위한 집중 관수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작업에는 시 직영 작업단 3개 팀과 도급업체가 투입되어, 공원, 도시숲, 가로수 등 총 48개소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물을 공급한다.
특히 이곳은 신규로 심은 나무들이나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가로화단, 그리고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 경관 유지가 중요한 주요 공원과 숲이 포함된다.
현장 점검 결과, 토양이 바짝 말라 있거나 잎이 시들고 색이 변한 나무들은 고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에 주 2회 이상 우선적으로 물을 주며 생존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나무들이 스스로 버티기 힘든 환경"이라며 "고사로 이어지기 전에 신속하고 집중적인 관수를 통해 나무들이 잘 자리를 잡고, 시민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녹지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집중 관수 작업에 앞서 현장 근로자들에게 매일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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