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 성료 (순천시 제공)



[PEDIEN] 전국에서 모인 40명의 예비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이 4박 5일간의 뜨거운 창작 여정을 마무리했다.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에코촌에서 진행된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작하고 현업 전문가의 생생한 멘토링을 받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캠프 기간 동안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와 최신 콘텐츠 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특강이 이어졌다.

작년에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로커스의 홍성호 대표가 직접 나서 애니메이션 제작 전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출신의 Terry도 참가해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창작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4박 5일간의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종합 강평과 함께, 국내 유수의 애니메이션 기업 10개 사가 참여하는 콘텐츠 기업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콘텐츠 산업의 제작, 유통 과정, 채용 현황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으며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창작자는 “멘토들의 날카로운 조언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환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순천에 이렇게 훌륭한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순천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창작캠프는 단순 교육을 넘어 현업 기업과 작가를 직접 만나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교육, 기업, 투자, 유통이 선순환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웹툰 메이커톤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순천로드 창작캠프’는 이번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으로 모든 일정을 종료했다. 캠프 이후에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기획안을 선정, 창작지원금 및 프로듀싱을 통한 후속 작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된 작품은 오는 11월 중 대중에게 공개되며, 기업 유통 및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