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71만 5천 명 재방문율 전남 1위 (영암군 제공)



[PEDIEN] 전남 영암군이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71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 활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가통계데이터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영암군의 1~3월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18만 1254명과 체류인구 53만 4203명을 합쳐 총 71만 545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암군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지표는 ‘체류 관련 지표’다. 재방문율은 2024년 46.3%에서 지난해 54.9%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52.9%를 기록하며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번 방문한 방문객이 다시 영암을 찾는 비율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 체류일수 또한 최근 3년간 5.9일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올해 전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균 숙박일수 역시 2024년 5.6일에서 올해 5.9일로 늘어 전남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는 방문객들이 영암에서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 내 소비 증진 효과도 뚜렷하다.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2024년 15만 4300원에서 올해 16만 300원으로 증가하며 전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문객들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인구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영암군이 추진해 온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축제, 마을 공동체 활동 활성화, 그리고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암군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에서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생활인구 기반’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정주 가능성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영암을 찾고 머물며 지역과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이 지역의 중요한 힘”이라며 “관광, 문화, 농업 자원과 지역 공동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많은 사람이 영암에서 머물고 소비하며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가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