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노후화된 소각시설 보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일부를 민간 소각시설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매립장 사용연한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총 9900톤, 하루 평균 약 100톤 규모의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민간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각 쓰레기 일부를 외부 전문 소각시설로 보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결정은 2011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춘천환경공원 내 소각시설의 주요 설비가 장기간 운영으로 노후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폐열보일러 등 핵심 설비의 보수공사가 예정됨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현재 춘천환경공원은 1~3공구 매립이 완료되었고 4·5공구를 운영 중이다. 만약 보수 기간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을 모두 매립할 경우, 2030년 직매립 금지 시행 이전에 매립 공간이 조기에 소진될 우려가 제기된다. 시는 민간위탁 처리를 통해 매립장 사용연한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시는 민간위탁 사업 추진 시 폐기물이 장기간 쌓이지 않도록 '당일 반입·당일 반출'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야간에는 지역 수거업체가 폐기물을 반출장으로 옮기고, 주간에 외부 운반업체가 이를 상차해 외부로 반출·처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지역 주민협의체에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읍·면·동 및 폐기물 수거업체를 대상으로 반입 방법과 분리배출 강화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보수가 완료되면 당초 수준의 소각로 운영과 소각처리 효율 향상으로 폐기물의 적정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매립장 사용기간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 처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생활폐기물 처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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