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 최초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본격 운영 (거창군 제공)



[PEDIEN] 경남 거창군이 여성 및 청년 친화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성평등가족부 공모 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거창군은 관내 공공시설 10곳에 자동 지급기를 설치하고 오는 8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럽게 생리대가 필요한 주민들이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성평등 기반 정책을 선도하고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 생리대 지급이 가능한 장소는 거창군청, 거창읍·가조면 행정복지센터,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거창도서관, 거창스포츠파크, 창포원 방문자센터, 거창군 가족센터, 거창청년사이,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10곳이다.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설치된 자동 지급기에서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소포장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기기별 이용 현황과 재고량을 철저히 점검하고 시스템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장소 확대까지 검토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공공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