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 20명 정읍으로 역사 문화 따라 우정도 한 뼘 더 (정읍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 청소년 20명이 정읍을 찾아 선비문화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배우고, 정읍 지역 청소년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았다. 정읍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수원 청소년 20명과 지도자 3명을 대상으로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읍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태산선비문화관에서 전통 부채를 만들고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에서 예절 교육을 받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배웠다. 이어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직접 나무 쟁반을 만들며 목재의 가치와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저녁에는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정읍 청소년 8명이 합류, 두 도시 청소년들은 조별 협동 놀이와 명랑운동회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서로의 지역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했다.

둘째 날에는 '1894 달하루'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청소년들은 당시 농민들의 삶과 동학의 정신을 깊이 이해했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정읍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전통문화를 배우고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특히 정읍 청소년들과 함께한 명랑운동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와 수원특례시의 청소년 교류는 2019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정읍 청소년들이 수원을 방문해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교류했으며, 이번 수원 청소년들의 정읍 방문으로 두 도시 간 맞춤형 교류가 성사되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 자체가 청소년들에게 값진 배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와 꾸준히 교류하며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